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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히어로즈

보안 히어로즈,
상반기 감동을 전한 우리의 영웅들

손은진-사내기자

2025년 상반기, 위급한 순간에도 침착하게 대응하고 신속한 응급조치로 생명을 지키며, 따뜻한 말 한마디로 승객의 불안을 달래준 보안 영웅들이 있었습니다.
공항 현장에서 승객의 안전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이들의 활약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칭찬으로 이어졌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우리 회사의 자랑스러운 “보안 히어로즈”를 함께 만나볼까요?

01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을 최우선으로, 한 생명을 살린 T1 보안사업소 박선웅, 이해연, 이다빈, 박승찬 사원
지난 5월 19일, 기동타격대 2팀 대원들이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하게 CPR과 AED를 시행하며 침착하게 대응했습니다. 긴급한 상황 속에서도 ‘원팀’으로 뭉쳐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이들의 이야기, 지금 만나보시죠!

박선웅 사원

Q. 당시 현장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셨고, 상황이 끝난 뒤에는 어떤 마음이 남으셨는지 궁금합니다.

A. 박선웅 사원: 환자 가족들을 생각하며, 꼭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CPR을 시행했습니다. 환자의 입술이 파랗게 변했다가 다시 혈색을 되찾는 순간, 마음이 조금 놓였고 ‘무조건 살려야 한다’는생각으로 온 힘을 다해 움직였습니다. 환자가 외부 병원으로 이송될 때는, 반드시 의식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고, 동시에 제가 내린 판단과 조치가 과연 옳았는지 계속 되짚어보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환자의 의식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정말 기뻤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해연 사원

Q. 그때 동료들과의 팀워크는 어땠고, 이번 경험은 본인에게 어떤 의미였나요?

A. 이해연 사원: 얼마 전 회사에서 CPR과 AED 직무교육을 받았는데, 그 덕분에 동료들과 손발 맞춰 환자에게 신속한 조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사수인 박선웅 선배님께서 빠르게 상황을 파악해주셔서 저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고, 다빈 선배님과 승찬 대원님의 교통 정리로 2차 사고 걱정없이 환자에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해군 부사관 전역 후 처음 준비했던 진로가 소방 공무원이었을 만큼, 사람을 살리는 일에 대한 꿈이 있었기에 이번 경험은 저에게 큰 성장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보안요원으로서 인천공항을 잘 지켜나가고 싶습니다.

Q. 앞으로의 다짐이나 함께하는 동료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 자유롭게 들려주세요.

A. 박선웅 사원: “할 땐 확실히 하고, 놀 땐 제대로 놀자!”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배운 대로 침착하게 임하면, 결국 신뢰받고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A. 이해연 사원: 살면서 겪는 모든 시련을 극복하며 우리는 한층 더 상장합니다. 시련은 언제나 성공 직전에 찾아오고, 가장 힘든 순간을 버텨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누군가의 생명을 살린 이 귀중한 경험을 하기까지, 좋든 싫든 제 삶을 스쳐 지나간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상황은 동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힘들었을 것입니다. 함께한 모두가 생명을 살린 주인공이라 생각합니다!

02

베테랑들의 노련함이 만든 강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T2 보안사업소의 방수인, 천명호, 윤원덕, 김환진 사원
3월 5일, 비록 기사화가 되지는 않았지만, 따뜻한 동료애와 남다른 팀워크를 보여주며, 기도가 폐쇄되어 심정지가 온 환자의 생명을 ‘4분의 기적’으로 구해낸 3팀 기동타격대 대원들을 지금 만나보겠습니다.

방수인 대리
윤원덕 대리

Q. 자가 호흡이 없는 환자를 마주했을 때 많이 놀라고 두려우셨을 텐데, 당시 어떤 마음가짐이었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또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실까요?

A. 방수인, 윤원덕 대리: 산소 공급이 부족해 환자분의 안색이 점점 어두워지는 긴박한 상황에서, 평소 교육 덕분인지 ‘지금 바로 심폐소생술을 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즉각 몸이 반응했습니다. 이어 기도 폐쇄까지 발생하자, ‘이대로면 정말 위험하실 수도 있겠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더욱 간절하게 심폐소생술을 이어갔습니다.
긴박한 상황 속에서 잠깐 주위를 둘러봤는데, 앞에서 기도확보를 하고 있는 김환진 대원, 보조를 맞춰주는 이지수 대원, 혈액순환을 위해 환자분의 무거운 다리를 들고 있는 천명호 대원, 적절한 시간에 제세동기를 작동할 수 있게 해 준 이지희 대원까지 6명 모두가 땀을 흘리며 각자의 역할을 침착하게 해내는 그 짧은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천명호 사원
김환진 사원

A. 천명호, 김환진 사원: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팀원들을 믿고 체계적이고 침착함을 유지하려 노력하였습니다. 2차 AED 작동 후 환자의 자가호흡이 돌아왔을 때, ‘살았구나’ 하는 안도감이 밀려왔고, 그 순간이 가장 깊이 남아 있습니다.

Q. 기동타격대 근무 중 이런 상황들을 자주 겪으셨을까요? 또, 회사에서 받은 교육이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도움이 되었나요?

A. 윤원덕, 김환진 사원: 회사에서 진행한 직무교육을 통해 관련 이론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고, 특히 야간 근무 중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기동타격대 모의 상황 조치 훈련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훈련 당시 CPR 애니를 활용한 실습 경험이 실제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되었고, 덕분에 실제 응급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의 교육과 반복적인 훈련이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현장에서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Q. 이번 경험이 개인적으로 어떤 의미가 되었는지 또,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고 싶은지도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A. 방수인 대리: 제 인생에 특별한 의미로 남을 것 같습니다. 순간의 판단과 행동이 생사를 가를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며, 제 일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기동타격 업무는 돌발 상황도 많기 때문에 그 순간 최선의 판단이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저도 좋은 보안요원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불치하문(不恥下問)’의 자세로 누구에게든 배우고, 후배의 말에도 귀 기울이며 계속 성장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에 함께한 동료들 외에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해준 이지희, 이지수 대원에게도 정말 잘했다고 꼭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 정말 잘했고 고생했다!”

A. 김환진 사원: 모든 우발 상황은 예기치 않은 순간에 찾아온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평소의 훈련, 자기 개발, 자체 점검이 실제 상황에서 능숙하고 유연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도 체감했습니다.
기내 안전방송 중 ‘본인의 산소마스크부터 착용한 후 타인을 도와달라’는 멘트처럼, 보안요원은 타인의 안전을 위해 자신부터 준비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항 이용객과 상주 직원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업무 지식, 이타적인 태도, 강인한 체력을 갖추고 끊임없이 성장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저 역시 이 삼박자를 균형 있게 갖추며, 늘 깨어 있고 몰입하는 자세로 더 나은 보안요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03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며 한 생명을 살린, 외곽보안사업소 정동진, 홍찬우 사원
이번 보안히어로즈가 아니었다면 그냥 지나쳤을지도 몰랐던 이야기! 칭찬 VOC를 통해 알지 못했던 외곽보안사업소에서의 숨은 영웅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정동진,홍찬우 사원

Q. 이번에 어떤 상황에서 어떤 대응을 하셨는지 말씀해주시겠어요?

A. 정동진,홍찬우 사원: 올해 3월, 외곽지역 통제초소(G4)에서 근무 중 차량 검색을 마친 출입자가 갑자기 쓰러졌고, 맥박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입에서는 거품과 분비물이 나오는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순간 당황스러웠지만, 과거에 받았던 응급처치 교육을 떠올리며 ‘살릴 수 있다’는 마음으로 동료들과 함께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습니다.
공항소방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이어가, 다행히 의식을 회복하셨고, 이후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세이플리 기자분을 통해 공항공사 칭찬 VOC 게시글이 게재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다시 한번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게 되어서 기쁩니다!

Q. 그 상황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응하셨고, 어떤 점이 가장 기억에 남으셨나요?

A. 정동진 사원: 당시는 그저 ‘살려야 한다’는 생각 하나뿐이었습니다. 머릿속은 복잡했지만 몸이 먼저 반응했고, 평소 교육받은 대로 침착하게 대응하려 노력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출입자가 미세하게 숨을 쉬기 시작했을 때입니다. 손끝이 떨릴 정도로 긴장이 풀리며 안도감이 밀려왔고,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그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Q. 이번 경험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였고, 앞으로 어떤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싶으신가요?

A. 정동진 사원: 이번 일을 통해 보안요원의 역할이 단순한 통제를 넘어서 사람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방심하지 않고,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기를 더 다지겠습니다. ‘익숙함 속의 방심이 가장 큰 위협’이라는 원칙을 마음속에 새기고, 언제 어디서든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방어선’이라는 자부심으로 업무에 임하고 싶습니다.

A. 홍찬우 사원: 살면서 처음 겪는 위급한 상황에 많이 당황하고 조급했지만, 한 사람의 작은 행동이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걸 직접 느끼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현장에서의 침착함과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고, 저에게 큰 의미로 남았습니다.
앞으로도 주어진 절차에 따라 침착하게 대응하며, 조직의 방향에 맞춰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협력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늘 준비된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04

겸손한 태도 속에서도 일에 대한 프로페셔널한 자세를 잃지 않는 T2보안상황실 윤동우 대리
항상 웃는 얼굴로 승객을 맞이하고, 잃어버린 물건으로 속상한 승객에게는 진심 어린 공감과 최선을 다해 위로를 전하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윤동우 대리님을 만나보겠습니다!

윤동우 대리

Q. 총 세 번의 칭찬글을 받으셨는데요! 그중 가장 최근 칭찬을 받으셨던 상황과, 당시 어떤 마음으로 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A. 해외에서 가족을 위한 고가의 선물을 잃어버린 한 승객이 영상 열람을 요청하셨고, 속상해 하시던 모습이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셔서 입국 순간부터 천천히 영상을 확인했고, 다행히 다른 승객이 유실물로 처리하는 장면을 찾아 물건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처럼 제 역할을 다했을 뿐이지만, 승객의 소중한 물건을 찾을 수 있어 저 또한 보람을 느꼈던 기억입니다.

Q. 이 경험을 통해 기억에 남는 감정이나 성장한 부분이 있다면요?

A. 그날 일 후에 어머니가 떠올랐습니다. 혼자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시는 어머니가 혹시 물건을 잃어버리신다면, 꼭 친절한 직원이 도와드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승객을 대할 때 조금 더 친절하고 따뜻하게 행동하려고 노력하게 되었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선의를 실천하는 일반 승객의 모습을 보며 저 역시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좋은 보안요원”이란, 누가 보지 않아도 묵묵히 자기 일을 해내고, 상황에 따라 솔선수범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Q. 동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과 앞으로의 다짐이 있다면요?

A. 이번 칭찬은 운이 좋아서 받게 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저보다 더 능력 있고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분들이 정말 많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경험을 계기로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승객 한 분 한 분을 따뜻하게 대하며,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 힘써주시는 T2보안상황실 실장님, 팀장님, 파트장님, 모든 동료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저희 상황실도 보안의 최전선에서 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들을 조금 더 알아봐 주시고, 묵묵히 일하는 T2 보안상황실에도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서로 응원하며, 함께 이 팀을 더 빛나게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05

공항에서 작은 가로등이 되고 싶은 T1보안사업소 김경찬 사원
T1 보안사업소의 김경찬 사원님은 출국승객이 분실한 서류를 찾는데 도움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최근 전국민을 불안에 떨게한 SKT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불안해하시는 승객을 솔선수범의 자세로 위로해 드리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작은 친절 하나로 누군가에게 희망을 안겨준 김경찬 사원님을 만나보겠습니다!

김경찬 사원

Q. 그 당시 어떤 마음으로 임하셨는지, 기억에 남는 감정이 있다면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A. 특별한 마음가짐이 있었던 건 아닙니다. 다만 제가 공항 내 시설이나 위치 등을 승객분들보다는 더 잘 알고 있기에, 당연히 도움이 필요한 승객분께 도움을 드리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분께서 “감사합니다”라고 한마디 해주셨을 때,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때 일하는 데 있어 원동력과 보람을 느꼈고, 누군가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에 ‘내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생각하시는 ‘좋은 보안요원’은 어떤 모습인가요? 또 앞으로 지켜가고 싶은 본인만의 원칙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A. 저는 인천국제공항이 누군가에겐 첫 여행의 시작이고, 누군가에겐 한국에서의 첫 발걸음이라는 점에서, 좋은 보안요원이란 그들에게 좋은 첫인상을 남기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항상 지키고자 하는 원칙은 ‘기본에 충실하자’ 입니다. 유동 인구가 많은 공항 환경에서는 기본 절차를 성실히 따르고, 커뮤니케이션 실수를 줄이기 위한 자기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기본이 잘 갖춰져 있어야 흔들리지 않고, 더 나은 결과와 신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요?

A. 의도하지 않았던 저의 작은 선행이 이렇게 관심을 받게 되어 민망하고 부끄럽기도 하며, 제 진심이 왜곡되어 비춰지지는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이 일이 누군가에게 영감이 되어 긍정적인 파급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면 기쁠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요청해주신 T2 보안상황실 손은진 사내기자분께 감사드리며, 인천국제공항에서 근무하시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06

T2에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를 하고 있는 T2보안사업소 조지환 사원
평소 사소하고 작은 도움이라도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실천해 온 조지환 주임님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조지환 사원

Q. 최근 칭찬 받으신 상황과 당시 어떤 마음으로 근무에 임하셨는지 기억에 남는 순간도 함께 들려주세요.

A. 근무지로 이동하던 중, 셀프체크인을 처음 이용하시는 출국 승객분께서 도움을 요청하셔서 안내를 도와드렸습니다. 발목이 조금 불편하시다고 하셔서 항공사 카운터에 사정을 말씀드리면 교통약자 우대출구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해드렸고, 좀 더 빠르고 편안하게 출국하실 수 있다고 안내해드렸습니다. 이후 교통약자 우대출구에서 근무하던 중, 마침 그 승객분이 스티커를 받아 짐을 싣고 오셨습니다. 출국장에는 카트를 반입이 금지되어 제가 직접 카트를 정리와 짐을 내리며 도와드렸습니다. 사실 이 모든 행동은 특별한 마음가짐보다는, 평소처럼 제가 아는 바를 안내해 드리고 할 수 있는 도움을 드린 것이었습니다. 당시 승객분이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네주셨을 때, 저도 기분 좋게 근무할 수 있었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Q. 이번 경험은 어떤 시간이었고, 앞으로 어떤 보안요원이 되고 싶으세요?

A. 평소처럼 일하던 중 예상치 못한 칭찬을 받으면서, 평범했던 하루가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그 경험을 통해 일상적인 업무도 누군가에겐 의미 있는 순간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고, 제가 하는 일이 승객에게는 좋은 기억 혹은 나쁜 기억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초심을 돌아보게 됐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더 책임감을 가지고, 그런 특별한 순간들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어요.
또한 보안업무는 팀워크가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검색요원, 보안요원, 기동타격대, 대테러상황실 등 각자의 역할은 다르지만, 서로의 위치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제 역할에 묵묵히 책임을 다하며, 믿음 가는 보안요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Q. 저도 출국장에서 근무해봐서 얼마나 바쁘고 힘든지 잘 아는데요, 함께 고생하는 동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A. 공항은 단순히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감정이 오가는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입국장은 여행을 마친 아쉬움과 재회의 반가움, 출국장은 설렘과 작별이 함께하는 공간이죠. 그래서 저희 보안요원도 공감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근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보안업무 특성상 긴장감 있고 경직되기 쉽지만, 늘 밝은 분위기로 팀을 이끌어주시는 간부님들 그리고 함께하는 동료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칭찬을 받게 되었지만, 같은 상황에서 다른 동료들 역시 승객을 도왔을 거라 믿습니다. 앞으로도 승객들의 안전은 물론,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보안요원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공항 보안수칙과 규정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주신다면,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이 외에도 승객분들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칭찬의 말씀들이 정말 많았지만, 이번에 모두를 일일이 소개해드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공항을 빛내고 힘써주시는 한 분 한 분 모두가 바로 우리의 보안 히어로즈입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인터뷰에 협조해 주신 보안가족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사내기자단 손은진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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