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로 잇는 길!
꿈으로 달리는 차!

내용
단순한 골판지 탐색에서 출발해, 점차 재료의 성질을 손끝으로 느끼며 ‘하늘 위를 달리는 롤러코스터 도로’라는 상상으로 놀이를 확장하는 영아들이다. 일상적인 재료들은 영아들의 손에서 새로운 공간과 길이 되고, 서로 다른 형태의 도로가 연결되며 창의적인 구조물이 자연스럽게 탄생한다. 놀이가 깊어지면서 길고 짧음의 단위뿐 아니라 경사로의 개념까지 경험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책상 위로 이어 붙인 도로의 높낮이를 비교하며 스스로 속도와 움직임의 변화를 발견하는 과정은, 익숙한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과 상상력을 보여준다.